
태풍 실외기 고정 상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 역대급 태풍 힌남노는 저지대 침수 뿐 아니라 초강력 바람이 불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충격적이게도 생각보다 아파트에 실외기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태풍 실외기 잘 날라가는 이유
최근 고층 아파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집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 에어컨 실외기 설치는 대부분 아파트 발코니 밖 난간에 설치가 되어 있는데요. 앵글로 거치대를 만들고 그위에 실외기를 올려서 고정을 합니다. 문제는 에어컨 실외기 위치가 매우 위험한 곳이고 손도 닫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을 할 수 없습니다. 발코니쪽은 손이 닫기 때문에 볼트와 너트로 고정을 하지만 반대편 바깥쪽의 경우에는 아무런 고정도 하지 않고 그냥 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에어컨 설치 기사들의 경우에는 단 하나의 고정도 하지 않고 그냥 얹어만 놓은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설마 설마 하시겠지만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집 실외기를 확인해 보시면 고정이 안된걸 직접 눈으로 보시게 될 것입니다.
- 물론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실외기를 놓는 곳의 위치가 따로 마련이 되어 있고 실외도 아닌 실내도 아는 곳에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태풍 실외기 고정 방법
대충 설치 해놓고 갖긴 했어도 에어컨 설치 해주고 가신 분들이 전문가는 맞습니다.
- 그분들도 하기 싫어서 안했다기 보다는 워낙에 작업이 어렵고 위험해서 안한 것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개인이 전문가도 못한 것을 그대로 해내기에는 너무 위험합니다. 때문에 볼트와 너트로 체결하는 정식 방식으로 절대 하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오래된 아파트이든 새로 지은 아파트이든 발코니 난간은 특히 매우 약하기 때문에 기대거나 했을때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케이블 타이입니다. 케이블 타이의 경우 상대적으로 손을 덜 뻗어 고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케이블 타이를 2개 이상 연결했을때 자동으로 각도도 생기기 때문에 마지막에 고정을 위해 체결하기에도 매우 수월합니다.

이미 잘 고정되어 있는 실외기 보강
다행히도 어떤 설치 기사님들은 실외기를 잘 고정해 두고 가십니다.
다리 4개가 모두 거치대에 볼트와 너트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라도 이번 힌남노와 같은 초대형 태풍의 경우에는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이미 고정이 된 볼트와 너트 위로 케이블 타이를 추가로 묶어서 보강을 해줍니다. 모든 사고는 임계점의 한계를 넘어섰을때 발생합니다. 0부터 10가지의 한계가 있고 10을 넘으면 실외기 추락 사고가 생긴다고 한다면 그 강도가 20이나 30이 아니라 10, 11이면 사고가 나는 겁니다. 때문에 제 글을 보시게 되셨다면 이번 기회에 추가로 보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케이블 타이의 컬러는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흰색으로 고정하시면 전혀 티가 나지 않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돈 버는 정보 더보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