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 고급 칼이나 가위를 사오신 분들이라면 이런 말 한 번쯤 들으셨을 거예요.
“이건 스테인리스가 아니라서 물기 관리 잘 해주셔야 해요.”
스테인리스야 아무 데나 둬도 괜찮지만, 전통 방식으로 만든 일본 칼이나 가위는 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탄소강(탄소강철) 재질의 제품은 예리하고 단단한 대신, 물기와 산화에 취약하기 때문이죠.
🔪 탄소강 vs 스테인리스 – 칼과 가위 모두 해당됩니다
구분 | 탄소강 제품 (칼/가위) | 스테인리스 제품 |
---|---|---|
예리함 | 날카롭고 유지력 뛰어남 | 보통 수준 |
녹 발생 | 잘 녹슬 수 있음 ⚠️ | 녹에 강함 |
관리 | 매번 물기 제거 필수 | 간편한 세척만으로 OK |
가격대 | 고급 전문용 제품이 많음 | 보급형부터 다양 |
✂️ 고급 가위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
일본에서 구매한 재단용 가위, 미용용 가위, 공예용 가위 중 일부는 뛰어난 절삭력을 위해 스테인리스가 아닌 고탄소강 합금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위는 조금만 방심해도 날에 녹이 생기거나, 날이 뻣뻣해질 수 있어요.
특히 욕실/세면대 근처 보관은 절대 금지!
✔ 오래 쓰는 관리법 (칼과 가위 공통)
- 1. 사용 후 물기 제거: 마른 천으로 완전히 닦기
- 2. 장기간 보관 시: 얇게 식용유나 칼 전용 오일을 도포
- 3. 절대 물에 담그지 않기: 설거지통 금지!
- 4. 보관 시: 마른 헝겊, 신문지, 가죽 케이스 활용
💡 꿀팁: 가위는 기름칠 후 종이 여러 장을 잘라주면 날이 부드럽게 돌아옵니다.
🇯🇵 일본산 고급 칼 & 가위 브랜드 추천
- 칼:
- Masamoto (正本)
- Sakai Takayuki (堺孝行)
- Misono
- Shun (旬)
- 가위:
- Joewell – 미용 가위의 대표 브랜드
- Chikamasa – 원예/공예용 정밀 가위로 유명
- KAI (카이) – 재단, 주방용 가위에 강세
마무리하며
일본산 칼과 가위는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장인이 만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작은 명품’입니다.
스테인리스처럼 아무렇게나 다루면 오래 못 갑니다.
사용 후 물기 제거, 산화 방지, 기름칠만 해줘도 그 수명이 훨씬 길어집니다.
“칼과 가위, 오래 쓰고 싶다면 관리가 9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