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애플이 또 한 번 무언가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이폰17 에어’라는 이름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처음엔 이름 때문에 ‘혹시 저가형인가?’ 싶었지만, 점점 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디자인, 성능, 가격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면 애플이 어떤 포지션을 노리고 있는지 감이 잡히죠.
아이폰17 에어, 대체 어떤 녀석인가요?
지금까지 나온 소문만 봐도 이 제품은 기존 아이폰들과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이름에 ‘에어’가 붙었지만, 단순한 저가형은 아니에요. 오히려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도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그런 느낌입니다. 마치 맥북 에어가 처음 나왔을 때의 인상과 비슷하달까요?
두께 5.5mm? 이건 그냥 종이폰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두께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5.5mm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아이폰 역사상 가장 얇은 수준이라고 해요. 물론 실제로 봐야 실감이 나겠지만, 이쯤 되면 ‘얇은 게 뭐?’가 아니라 ‘이거 진짜 실사용 가능해?’라는 생각도 듭니다.
▲ 이게 실제라면, 애플 진짜 미쳤다
화면 크기는 6.6인치, 프로와 일반의 중간
디스플레이는 6.6인치 OLED로, 기존 모델들과 비교하면 일반 모델보다는 크고, 프로 맥스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딱 중간 포지션이죠. 거기에 120Hz 주사율도 지원된다고 하니, 스크롤이나 게임, 영상 볼 때 확실히 부드럽겠죠.
▲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느낌
성능? 일상용으로는 넘칠 정도
프로세서는 A19 칩이 들어간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물론 프로 모델에 비하면 살짝 떨어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유튜브 시청, 사진 촬영, 영상 편집, 모바일 게임 등 대부분의 작업에는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충분 이상’이죠.
카메라는 한 개지만 무시 못 해요
이번 모델에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하나밖에 없어?’ 할 수 있지만, 요즘 단일 렌즈도 꽤 성능 좋잖아요. 오히려 심플한 구성 좋아하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일 수도 있겠네요. 전면도 24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거란 얘기가 있어요.
▲ 렌즈 하나에 이렇게 집중한 느낌, 나쁘지 않죠?
가격은? 중상급, 애매하다고 느낄 수도
가격은 약 900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약 130만 원 정도 될 거라고 합니다. 그냥 아이폰17보다는 비싸고, 프로보다는 조금 저렴한 포지션이죠. 디자인이나 휴대성에 가치를 두는 분들에겐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성능만 따지면 ‘조금 더 보태서 프로 가지’ 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출시는 9월 중순? 늘 그렇듯이
출시일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처럼 9월 중순 발표, 그리고 9월 말~10월 초 출시 루트가 유력해 보입니다. 아이폰 팬이라면 이미 예상하셨을 일정일 거예요.
정리하자면 이런 분들에게 딱이에요
- 스마트폰 무게와 두께에 민감한 분
- 아이폰 프로급 디자인은 갖고 싶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운 분
- 단순한 구성이 더 좋다고 느끼는 분
아이폰17 에어는 단순히 ‘얇은 폰’이 아닙니다. 애플이 뭔가 다른 시장을 겨냥해 설계한 것처럼 느껴지는 모델이에요. 앞으로 더 많은 정보가 나오면 또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기대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