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 여러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고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망자에 대한 예우와 중상자에 대한 치료 지원에 모든 것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4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교각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탄천 산책로로 쏟아졌고 보행자 2명이 구조물에 맞았습니다. 이 사고로 시민 A씨(40·여)가 숨지고 B씨(28)는 크게 다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해 안타깝다며 구조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자료를 통해 “오늘(4월5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100-3번 소재, 정자교 정자역 방향 교각 가드레일이 무너지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준공된 교량으로, 노후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난간 쪽 보행로가 붕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현장 부근에는 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왔고 사고 당시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상태였습니다. 정자교는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의 교량인데, 노후한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난간 쪽 보행로가 붕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붕괴 원인
현재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자교가 30년 넘은 다리라는 점에서 ‘노후화’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1. 또한, 사고가 난 현장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있어 경찰과 성남시는 수도관 파열과 교량 붕괴의 선후관계 등을 파악 중입니다2.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으로, 원인 파악 후 그 결과에 따라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